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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 부산항 방문…도시 재건 협력 당부

우크라이나 인프라개발부 바실리 슈크라코브 차관(오른쪽) 일행이 지난 14일 BPA를 방문했다. 제공 BPA
우크라이나 인프라개발부 바실리 슈크라코브 차관(오른쪽) 일행이 지난 14일 BPA를 방문했다. 제공 BPA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인프라개발부 바실리 슈크라코브 차관 일행이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일행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제50회차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5일간의 일정 중 부산항 방문을 특별히 희망해 이번 면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실리 슈크라코브 차관은 우크라이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곡물 생산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 항만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러-우 전쟁 지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전쟁 발발 당시 전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로가 차단되면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곡물 가격 폭등이 있었으나, UN 주도 러-우 협정(Black Sea Grain Initiative) 이후 가격이 안정화됐다.

강준석 사장은 "러-우 사태 지속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조속히 종전되기를 희망한다"며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관련하여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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