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5일 폭발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DGB대구은행파크 경기장 입구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물체가 폭발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이날 오후 2시쯤 DGB대구은행파크 9번 게이트 입구에서 폭발물 테러를 가장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북부경찰서 고성지구대는 현장통제선을 설치하고 대피 방송을 했다.
곧이어 등장한 군·경 기동병력들이 경계를 강화했고 북부소방서는 진화에 나섰다. 119 구조대는 부상자 2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특공대 폭발물 처리반(EOD)은 폭발물 탐지견과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김상렬 북부경찰서 서장은 "엑스코와 경북대 등 다중이용시설이 많아 폭발물보다 더한 신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훈련을 바탕으로 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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