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대구 서구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대응 단계가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됐다.
이에 대구 도심에 헬기 4대까지 출동한 상황이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서대구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 소방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6분 뒤인 오후 5시 47분쯤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지역 소방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단계이고,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단계이다.
인명 피해 여부는 소방당국이 확인 중이다. 화재 원인 역시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를 비롯, 소방력 169명과 차량 60대 등을 현장에 투입한 상황이다.
현재 화재 현장은 물론, 주변 넓게 검은 연기(매연) 및 냄새가 퍼지는 등 주민 안전 및 불편도 우려되고 있다. 서구 사방 중구, 남구, 달서구, 북구, 좀 더 멀리 수성구·동구를 비롯해 사실상 대구 전역에서 목격담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에 대구 서구청은 이날 오후 5시 54분쯤 및 6시 22분쯤 거듭해 긴급재난문자를 서구 주민들에게 발송,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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