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이달부터 조류독소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시스틴 분석 항목을 6종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매년 하절기 낙동강 원수에 조류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됨에 따른 먹는 물의 안전성 논란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그동안 창원시는 먹는물수질감시항목인 마이크로시스틴-LR만 분석해 왔으나, 지난 1월부터 자체감시항목으로 마이크로시스틴 3종(-RR, -YR, -LA)을 지정한 데 이어 6월부터는 마이크로시스틴 2종(-LF, -LY)을 추가 지정해 총 6종으로 분석을 확대한다.
또 건강유해물질 검사 주기를 ▷THMs 월 1회→주 1회로 ▷마이크로시스틴(평시 반기 1회)과 냄새 물질인 지오스민, 2-MIB(평시 월 1회)는 조류경보 발생 시 주 1~3회 주기를 주 2~5회로 늘려 분석한 뒤 그 결과를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수원 상류부터 수용가까지 수돗물 생산과 공급 전 과정 감시를 위해 상류 6개 지점(합천창녕보, 청덕교, 적포교, 송도교, 남지철교, 본포교)과 수용가의 수도꼭지 11개 지점 수돗물에 대해서도 조류독성물질을 월 1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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