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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만 밟았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20도루' 배지환도 정복

내셔널리그 도루 2위 올라

도루에 성공하는 배지환. AFP=연합뉴스
도루에 성공하는 배지환. AFP=연합뉴스

배지환이 추신수(SSG)만이 밟았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20도루 고지를 마침내 정복했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배지환은 안타없이 2볼넷, 1도루, 1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의 20도루로 이어진 출루는 6회초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것.

이후 빠른 발로 2루를 훔쳤고, 후속 타자들의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여유롭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도루를 추가한 배지환은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는 도루 29개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접전 끝에 막판 찬스를 못 살리면서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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