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서비스 로봇의 안전 요건 등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로봇기술위원회 작업반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로봇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개인 지원 로봇'에 한정됐던 로봇 안전 표준(ISO 13482)을 '서비스 로봇' 전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전면 개정안(NP)을 제안한다.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로봇 안전에 대한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고, 로봇 제품의 안전 확보와 관련해 설계 단계부터 명확하게 국제 표준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 제품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경우 국내외 인증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보니 상당히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2021년과 2022년 한국에서 제안한 '서비스 로봇 모듈'과 관련한 국제 표준안 2종도 후속 논의한다. 비전문가도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도록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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