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움 이정후 'KBO 올스타' 팬 투표 2주 연속 1위

삼성 피렐라, 두산 양의지도 새로 이름 올려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 스타 이정후.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 스타 이정후. 연합뉴스

나눔 올스타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정후는 지난 1차 중간집계에서 41만759표를 추가해 모두 91만3천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 2위인 드림 올스타 전준우(롯데 자이언츠·83만5천580표)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5시즌 연속 베스트12 선정이 유력하다.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 삼성 제공

드림 올스타에서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팬들의 득표 지원에 힘입어 역전했다. 1차 집계 4위였던 피렐라는 잭 렉스(롯데 자이언츠)를 누르고 외야수 부문 최다 득표 3인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중간 집계에서 포수 부문 2위였던 양의지는 유강남(롯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롯데는 1차 집계와 비교해 3루수(최정·SSG 랜더스)와 외야수 부문 한 자리에서 선두를 내줬지만 여전히 8개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구자욱과 피렐라가 외야수 부문 최다 득표 3인 안에 들었다. 구자욱에 이어 외야수 득표 2위는 롯데의 고졸 신인 김민석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스타 구자욱.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스타 구자욱. 삼성 제공

나눔 올스타에서는 1차 집계와 같은 선수들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구단별로는 KIA 타이거즈가 5개 부문 1위(양현종 최지민 정해영 최형우 소크라테스)를 유지하고 있고 뒤이어 키움(이정후 김혜성), NC 다이노스(김주원 박건우), 한화 이글스(채은성 노시환)가 각각 2개 부문, LG 트윈스(박동원)가 1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팬 투표는 25일 오후 5시에 마감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결과는 2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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