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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굿을 한국창작무용으로…플라워즈 인 헤븐

6월 25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이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한국창작무용 '플라워즈 인 헤븐(Flowers in Heaven)'을 25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 위에 올린다.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은 우리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상상력을 통해 한국창작무용 '플라워즈 인 헤븐'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무덤꽃'이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나라 전통 굿 '진오귀굿'을 무용으로 재해석해 공연화했다.

프로그램은 ▷1장 죽음의 그림자 ▷2장 신의 사람들 ▷3장 혼의 삶과 한 ▷4장 신의 품에서 ▷5장 자~이제 우리와 저승가자! ▷6장 환승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살아있는 사람의 관점에서 죽은 자를 위로함으로써 현세가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춤에 담았다.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은 한국 전통춤의 계승과 현대적 새로운 춤 창조를 모토로 2002년 창단됐다. 특히 예술감독인 태혜신은 춤사위, 지적인 구성력, 철학·예술·진정성 등도 인정받고 있는 중견 안무가다.

대표작으로는 이번 공연 작품인 ▷플라워즈 인 헤븐 ▷샤인 아웃_휘(Shine out_Hui) ▷카르마프리양과 거울(KarmaFree Woman & Mirror) ▷천개(Opening of the Heaven's Gate) 등이 있다.

태혜신, 박은수, 이숙영, 오민규, 손무경, 유새한, 김수민, 차주영, 임도휘, 김초희, 천성은, 지혜진, 황보연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이다.

관람은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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