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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활약…양궁 월드컵 3차서 메달 5개

남녀 단체전·여자 개인전 각각 金
남자 개인전 김제덕 銀·이우석 銅

김제덕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매일신문DB
김제덕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매일신문DB

경북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가 태극마크를 목에 걸고 출전한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19일 열린 이 대회 리커브 마지막 날 남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3개를 딴 데 이어 남자 개인전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은 결승에서 대만을 만나 6대 0(55대 47, 59대 49, 59대 55)으로 꺾었다.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 역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6대 0(53대 50, 56대 54, 58대 5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남녀 단체전을 동반 석권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대표팀 막내 임시현의 활약이 빛났다.

멕시코의 앙헬라 루이스를 슛오프 승부 끝에 6대 5(30대 27, 29대 26, 29대 29, 28대 29, 28대 29 )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도 2차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개인전 우승이다.

남자 개인전에선 김제덕과 결승에서 만난 이탈리아의 35세 노장 마우로 네스폴리가 6대 4(28대 28, 28대 30, 29대 28, 28대 28, 28대 27)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김제덕은 은메달을 따냈고, 이우석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대표팀은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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