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장마가 평년보다 길고 강수량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레인부츠'에 대한 관심과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 맞춰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레인부츠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S/S(봄/여름)시즌 대표 슈즈브랜드 핏플랍에서는 '원더웰리' 라인의 레인부츠를 발목 라인까지 떨어지는 '첼시'와 중간 기장감의 '숏' 상품으로 구분해 출시하고 비가오는 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패셔너블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으로 선보인다.
바버 브랜드에서는 롱, 미들 2종의 기장으로 이뤄진 '웰링턴 부츠'와 첼시 디자인의 '윌튼 부츠'를 판매 중이다. 바버에서는 레인부츠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소비자들을 위해 레인부츠보다는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EVA(에틸렌초산비닐) 고무 소재의 '러버(Rubber) 슈즈'도 레인부츠와 함께 판매해 보다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골프 브랜드 아페세도 긴 장마를 앞두고 처음 출시한 레인 아이템 여성 레인코트와 남성 레인자켓을 출시해 디자인를 통한 스타일 연출과 비를 막을 수 있는 기능을 둘 다 잡았다.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 역시 19일 급증한 5월 레인부츠 판매량을 바탕으로 인기 레인부츠 상품 5가지를 발표했다.

지난 5월 머스트잇의 레인부츠 판매량은 전년 대비 618% 증가했다. 머스트잇이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올여름 인기 명품 레인부츠 1위는 헌터 플레이 톨 레인부츠가 차지했다. 2위 문스타 레인부츠, 3위 헌터 플레이 숏 레인부츠, 4위 바버 남성용 님버스 웰링턴 레인부츠, 5위 바버 여성용 애비 롱 웰링턴 레인부츠가 그 뒤를 이었다.
순위에 오른 헌터와 문스타, 바버는 모두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있는 클래식 브랜드로, 남성은 짧은 기장을, 여성은 짧은 기장과 긴 기장 모두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인부츠와 더불어 여름철 신기 좋은 샌들, 슬리퍼 상품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가 많은 상품은 에르메스의 오란 여성 샌들 슬리퍼와 에제리 샌들 슬리퍼, 버버리 빈티지 체크 슬라이드 슬리퍼, 끌로에 로고 우디 슬라이드 슬러퍼 등이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레인부츠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6월에도 준비한 물량들도 빠르고 소진되고 있어 레인부츠를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면 빠른 선택과 결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레인부츠 코디로 긴 장마를 기분 좋게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마와 여름을 앞두고 대구 신세계백화점 생활장르 가전매장에서는 한층 강화된 기능을 자랑하는 제습기 신제품도 새롭게 출시 했다. LG에서 출시한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등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다양한 제습모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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