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체조 대표팀의 이윤서(경북도청)가 '2023 제10회 시니어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윤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단체전과 이단평행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단체전 2위, 개인종합·마루운동·이단평행봉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윤서는 이번 대회 단체전에 여서정(제천시청), 신솔이(강원도체육회) 등과 함께 나서 160.095점을 획득해 중국(163.52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4위까지 주어지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또 마루운동과 이단평행봉 종목별 결선에 진출, 이 가운데 이단평행봉에서 14.200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윤서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대회에서 메달 획득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함께 고생한 지도자 선생님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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