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EXCO)가 5대 신산업 분야 전시·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엑스코는 19일 '폐쇄성을 극복하고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엑스코는 이 회의에서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사업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엑스코는 올해 하반기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UAM(도심항공교통) 분야 전시를 확대·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메디엑스포·첨단의료기기산업전(코아멕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 '대한민국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계획돼 있다.
특히 오는 8월 30일 개최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0개사 1천500개 부스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UAM 실증사업과 연계한 '소방 UAM 특별관'도 새로 설치한다.
지난 5월 협력 관계를 구축한 중동 최대의 소방장비 제조업체 '나프코'(NAFFCO)도 참여해 대규모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모빌리티엑스포도 지능형 자동차 부품과 UAM 분야를 결합해 기존 2배 규모로 개최하기로 했다.
엑스코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에 맞춰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중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시설 보강도 진행 중이다. 내년 말까지 제2전시장인 동관 전시장에 회의실을 증축하는 데 더해 2026년까지 동관 전시장 북측에 데크쉼터를, 서관 전시장에 벽면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적 전시컨벤션 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에 유연한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3無(성별·지역·학력 철폐)'를 거듭 주문했다.
이상길 사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완공과 더불어 엑스코가 MICE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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