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마을기업 3곳이 행정안전부 사업에 선정돼 최대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당신재단실,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림, (사)정인장애인복지회가 그 대상이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안부 '우수 마을기업', '모두애(愛) 마을기업' 대상으로 대구 3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매년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마을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우수 마을기업에는 서구 ㈜당신재단실과 달서구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림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최대 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당신재단실은 서문시장 봉제업을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과 글램핑텐트 사업 아이템을 개발, 침체한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복림은 중증 장애인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집에 머무는 실정에 문제를 느끼고 마을대안학교인 행복대학교를 설립해 직업체험을 진행하면서 보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왔다.
높은 브랜드 가치와 잠재력 보유한 모두애 마을기업에는 달성군 (사)정인장애인복지회가 선정, 최대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정인장애인복지회는 장애인 재활을 위해 베이커리, 카페 등을 운영하면서 최근 3년간 장애인 20명을 고용했고 연매출 평균 6억5천400만원을 냈다. 또 비슬산 참꽃, 방송인 송해 등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공동체를 위한 마을기업인 헌신으로 큰 성과를 냈다"며
"이런 성공 사례가 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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