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정치 후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최근 강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해 5월 후원금 5억5천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상태였다. 그는 선거사무원에게 허용 가격 범위가 넘는 음식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추가 기소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재판 진행 중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병합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강 변호사는 현재 선거 운동을 도운 업체 대표 A씨에게 수천만 원의 용역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는 등 7명에게 부당한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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