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남서 영주시장, 선비촌·선비세상 직접 찾아간 이유는?

운영실태 직접 점검, 활성화 방안 모색 나서

박남서 영주시장이 직원들과 선비세상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이 직원들과 선비세상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민생현장을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박 시장은 오는 23일 개최되는 선비세상·선비촌 활성화 간담회를 앞둔 지난 19일 선비촌과 선비세상을 방문, 다양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선비촌·선비문화수련원 입장객·체험객 현황과 선비세상 체험프로그램 등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입장료 현실화와 기획공연 발굴 방안 등을 주문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선비촌 광장 공사장을 방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이 선비촌 광장 공사장을 방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또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 축제장과 선비촌 저자거리, 관광지 주변 상가 등을 찾아 가격 표시제 운영과 적정 요금제 이행 여부, 접객업소 위생관리, 종사자 친절도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박 시장은 "바가지 요금은 지역 관광산업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부정적인 인식은 곧바로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지도·점검에 나서라"고 강력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주요 관광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지도 점검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광안내소와 연계, 불편사항 상담후 후속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선비촌 저자거리를 방문, 가격표시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이 선비촌 저자거리를 방문, 가격표시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또 영주시관광협회와 숙박업영주시지회, 외식업영주시지회 등 관련 단체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합동 캠페인과 휴가철 관광객 맞이 환대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국적으로 바가지 요금 논란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불문화의 고장인 영주시가 바가지 상혼으로 불명예를 쓰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인들의 자정 노력을 독려해 나가겠다. 앞으로 더 많은 민생 현장을 찾아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도 현안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오는 23일 시청 강당에서 선비세상·선비촌 활성화를 위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비세상 활성화 방안과 관광지 물가 안정화 대책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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