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억2천만원을 내고, 전설의 타이타닉호의 잔해(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를 보기 위해 잠수정을 타고 심해로 들어간 관광객(유명 부호 포함)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해안경비대가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을 찾기 위한 구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종된 이 잠수정은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타이탄'으로 5명 정원에 4일간의 비상 산소 공급 장치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관광 상품은 3천800m 깊이의 난파선 다이빙을 포함한 8일 일정이다. 하지만 타이탄은 해저로 들어간 지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존 마우거 미 해안경비대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구조 골든타임은 현시점에서 70시간에서 96시간 정도 예상한다"면서 구조를 위해 두 대의 항공기, 잠수함, 수중 음파 탐지기 부표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중에는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사업가(액션항공 회장)이자 탐험가 해미쉬 하딩(58)이 포함됐으며, 프랑스 국적의 잠수정 조종사 폴-앙리 나르젤렛과 오션게이트 익스펜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도 잠수정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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