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65개 소규모 제조업체가 올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은 20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 1차 공고를 통해 대구 72개사, 경북 93개사 등 16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총 69억원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이 120억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역량을 평가해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패키지를 바우처 형태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차 모집 공고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을 고려해 대구는 전기·자율모빌리티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디지털의료기기 업종을, 경북은 라이프케어소재, 신소재가공, 첨단디지털부품 업종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내 기업을 중점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모집에는 대구 490개사, 경북 616개사가 지원해 평균 경쟁률 대구 6.8:1, 경북 6.6:1을 기록했다. 대경중기청은 요건 검토, 서면심사, 현장평가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 1차에 이어 2차 공고에서는 녹색기술 혁신바우처, ESG 경영혁신 바우처, 지역단위 자율형 바우처 분야를 모집하며 7월 중 시행 예정이다.
박만식 대경중기청 창업벤처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의 제조 소기업에 혁신바우처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차 사업공고에도 지역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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