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일찍 발굴하기 위해 전국 초·중학생 창의융합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 2명이 팀을 이뤄 문학·예술 등 인문학과 공학을 융합한 노블 엔지니어링을 적용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발표하며,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초등(4~6학년)과 중등(1~3학년)으로 나눠 진행된다.
노블 엔지니어링이란 문학과 엔지니어링을 결합한 단어로, 학생들이 소설(이야기)을 읽고 그 속에 나오는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공학적인 설계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법을 말한다.
초등 예선 대회는 오는 23일 문제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7일 오후 5시까지 과제해결보고서, 동영상 온라인 제출 및 다음 달 28일 본선 진출 팀 발표 순으로, 중등 예선 대회는 다음 달 3일 문제 공개, 다음 달 24일 오후 6시까지 과제해결보고서 온라인 제출 및 8월 18일 본선 진출 팀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본선 대회는 예선 대회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제시되는 프로젝트형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초등과 중등 각각 9월 23일과 10월 7일에 집합 대회로 열린다.
창의융합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 교육감상 및 부상이 수여되며, 대회 결과 우수사례는 장학자료로 제작, 창의융합넷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학교 현장에 공유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학생은 초등 오는 22일 오후 5시, 중등 29일 오후 6시까지 담당지도교사가 에듀나비 창의융합넷(www.dge.go.kr/creative/main.do)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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