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건설안전교육을 연중 상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차 교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신항 2-6단계 축조공사 상황실에서 실시됐다.
BPA는 과거 3년간 전국 항만공사가 관리하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사례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유형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화 콘텐츠를 제작해 올해 상반기부터 항만 건설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제작을 완료한 항만특화 콘텐츠는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사례를 VR기술을 활용해 실감나게 체험함으로써 기존의 일방향 주입식보다 집중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또 BPA는 소규모 현장부터 대형 건설업체까지 자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교육 콘텐츠를 공식 SNS(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안전교육 의무화 제도개선 및 안전교육센터 구축에 대한 세부적인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해 업무를 수행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에게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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