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인학습자 대학 문턱 더 낮아진다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 선정된 10개 지역대학
대학을 지역의 평생교육 상시 플랫폼으로 육성
경일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7년 연속 선정

경일대 전경
경일대 전경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선정한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이하 라이프 2.0) 참여대학에 대구경북 10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대, 위덕대,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수성대, 대구한의대, 성운대, 호산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가 포함됐다. 전국적으로는 일반대 30곳, 전문대 20곳 등 50개 학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매년 1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라이프 2.0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대학을 지역의 평생교육 상시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성인학습자의 대학 진입을 확대하고 대학 내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지원되며 이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에 통합된다.

특히 7년 연속으로 선정된 경일대는 지난 4월 성인학습자 학생을 총괄 지원하는 지역인재양성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부총장급을 본부장으로 두고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민의 생애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맞춤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계명문화대도 학위과정인 ▷인테리어기술창업과 ▷외식창업과 ▷슬로우푸드조리과 ▷심리상담케어과 ▷국제협력기술선교과를 신설해 2024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대구과학대는 ▷사회복지웰빙과 ▷평생학습상담학과 ▷의료보험서비스학과 ▷외식창업개발학과 ▷SNS응용창업학과 ▷건축산업학과 ▷3D실용주얼리창업과과 등 성인학습자 전담학과를 신설, 신입생 150명(정원내)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성대는 사회복지상담전공+웰스킨케어전공+시니어골프전공 등 3개 전공을 융합한 'LiFE 융합학부'를 2024학년도부터 신설, 103명(정원외 8명 포함)의 학생을 선발해 '미래사회 평생학습생태계 조성 평생교육 선도대학'으로 시스템을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