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2002년 발생한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 범인은 대전 은행 권총 강도 사건을 저지른 이정학(52) 이라고 22일 밝혔다.
백 경사 피살사건은 2002년 9월 20일 오전 0시 50분쯤 전주북부경찰서 금암2파출소에서 발생했다. 당시 백 경사는 추석 연휴에 홀로 근무했는데 온몸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 사건은 21년째 범인을 붙잡지 못해 장기 미제 사건으로 분류됐는데, 사라진 백 경사의 권총이 최근 발견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경찰은 지난 2월 대전 은행 권총 강도 사건의 또 다른 주범인 이승만으로부터 '사라진 백 경사 총기의 소재를 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고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후 경찰은 이승만이 언급한 대로 울산 한 여관방 천장에서 총기를 발견하고 수감 중인 이승만과 이정학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현재 이정학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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