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대구시, 산업부 지역 퍼스널케어 산업 고도화 지원 나서

오는 7월 12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제품디자인, 브랜드, 콘테츠 등 분야별 2천만~3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대구시, 산업통상부와 함께 생활소비재(헬스, 리빙, 뷰티케어) 산업의 상품성 확대 및 제조 활성화 지원하는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생과 건강, 패션, 여가를 스스로 관리하는 퍼스널케어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관련 시장진출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진행한다.

시장 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개발 지원을 위한 '선도상품화 개발 지원′은 기존 상품의 외형디자인 개선 또는 브랜드 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및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디자인 콘텐츠 등 과제 당 2천만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오는 7월12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부터 대구시와 산업부로부터 5년간 지원받는 사업은 ▷지난해 1차 연도에 16개사 지원을 통해 200만 달러 계약 ▷전년대비 20억 이상 매출 상승 ▷신규 인력 채용 13명 ▷특허 등 지재권 18건 출원 등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 2차 연도에는 본격적으로 기술 간 접목이 용이하고, 상품·서비스의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헬스·리빙·뷰티케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디자인, 상품화 지원 및 트렌드, 선도상품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융합 상품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생활소비재 연관기업의 융합 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개발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 제조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수출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