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균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사무국장)은 22일 '대구 자치경찰 2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국행정학회 하계학술대회 발표를 충남 대천에서 진행했다.
박동균 상임위원은 주제발표에서 "경찰의 사무 중 시민과 가장 밀접한 생활안전, 아동・청소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이 자치경찰의 업무이며, 출범 2년이 된 지금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이 참여하는 치안 거버넌스 구축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 서비스 강화 ▷범죄예방 치안 인프라 구축 ▷지역 과학치안 기반 조성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치안 대책 추진 등을 우수한 성과로 제시했다.
관련 전문가와 실무자 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그간 대구 자치경찰이 거둔 성과와 향후 자치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도 이뤄졌다.
박동균 상임위원은 "현행 자치경찰제는 인사권, 예산 등 여러 가지 제도적 한계가 있지만 주민자치행정과 경찰행정을 잘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무엇보다 과학 치안을 자치경찰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해 시민 중심의, 시민이 안전한 대구형 자치경찰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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