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23일 오전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월 대구참여연대가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 홍보미디어실 담당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이 이번 압수수색의 배경이라고 23일 밝혔다.
당시 참여연대는 "대구시 공식 유튜브 '대구TV'에서 홍 시장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영상물을 지속적으로 게시해 공무원의 중립 의무, 지자체의 실적 홍보 제한 등 공직선거법 다수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으로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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