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이 26~30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지적장애인이지만 사회적 약자로써가 아니라 당당히 세상의 중심에 서기 위해 애쓰는 이가 있다. 25살 강윤아 씨는 능통한 중국어에 독학으로 아랍어까지 배우는 외국어 실력자이다.
사실 그녀는 9살에 중증 지적장애 진단을 받고 일상생활은 물론 의사소통까지 불가능했었다. 그랬던 그녀가 올해 초, KBS 장애인 앵커에 도전하여 최종관문까지 올랐다.
윤아 씨의 기적 같은 변화는 고등학교 때 중국어를 만나고 시작되었다. 중국어가 재미있는 노랫소리로 들렸고, 매일 8시간씩 중국어 공부에 매진했다. 그 결과 자신감이 생기면서 일상생활도 조금씩 가능해졌다.
그녀의 아버지 강유원 씨는 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딸에게 집중했다. 장애를 가진 딸을 돌보는 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양파껍질 끓인 물로 딸의 머리를 마사지해주고 윤아 씨의 표정, 말투, 자세 모든 일상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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