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23일 경산보훈회관 회의실에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경산지역 보훈단체장, 조현일 경산시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6·25 참전유공자회 경산시지회 최병식 부회장과 조칠봉 와촌면분회장이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현일 경산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또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되었으나 실제 훈장을 전달 받지 못한 육군 제7보병사단 소속이었던 고(故) 정재수 상병과 제8보병사단 소속이었던 고(故) 김호용 상병에게는 훈장을 전수했다.
이어 올해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6·25 첨전용사들에게 제복 입혀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조현일 시장은 " 6·25 참전유공자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전쟁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저희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들을 더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6·25 참전유공자 여러분들이 나라를 지켜 주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다"면서 "고맙고 감사하다. 여러분들에 대한 예우를 더욱 획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제동 6·25 참전유공자 경산시지회장은 "포성은 멈추었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젊은이들에게 전쟁의 아픔과 참혹함을 알리고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심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25 참전유공자 경산시지회 배수용 고문의 결의문 낭독과 박제동 회장의 만세삼창을 하고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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