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범어4동 제1회 ‘나야대령 기억&환경보호 행사’ 개최

대구 수성구 범어4동(동장 김광희)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민)와 9개 협력단체가 주최한 제1회 '나야대령 기억 & 환경보호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나야대령 기념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6.25 전쟁 제73주년) 및 환경의 날을 맞이해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협력단체가 예산을 세워 자발적으로 계획됐다.

나야대령 기념비 주변에서 열린 사생대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50여 명이 참가해 나라 사랑, 지구사랑, 환경보호를 주제로 열렸다.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관광통역사가 알려주는 나야대령 영상 시청, 나야대령에게 편지쓰기 및 발표, 나라사랑 OX퀴즈,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상영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상기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간도 가졌다.

주민들과 학생들은 전쟁 당시의 음식이던 보리 주먹밥, 찐 감자 등을 맛보고 만드는 체험도 했다.

이영민 범어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나야대령 기억&환경보호 행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故 나야대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내년에는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마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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