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3일 여름 우기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상청에서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많은 비와 국지성 집중호우를 예보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침수, 경사지 토사유실, 굴착면 붕괴 등의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긴급 상황에 대한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히 계획됐다.
공사는 기관장 직속의 재난안전 전담부서 직원들로 점검반을 꾸려 서부산권의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인 에코델타시티 18, 19, 20BL 공공분양주택 건설현장과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부지조성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점검했다.
점검반은 건설 현장의 토사사면, 지하터파기 등 취약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와 배수로 정비상황을 꼼꼼히 둘러보고, 이와 함께 재난 발생에 대비한 재난관리자원 비축, 유지관리와 재난대응 절차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김용학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고 피해 파급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공사에서는 선제적으로 예방점검 활동을 더욱 강화해 사업장의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나아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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