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73주년 호국보훈 기념행사가 지난 25일 경북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이 주관하고 경상북도, 구미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호국보훈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념식과 음악회가 함께 준비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보리 주먹밥 등 전쟁음식 체험도 준비해 6·25전쟁의 희생과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1부인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격려사, 만세삼창, 6·25노래 제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 구미시장상은 ▷6·25참전 유공자회 김기묵 ▷전몰군경 유족회 이순임 ▷전몰군경 미망인회 한복선 ▷상이군경회 이재출 씨가 수상했다.
구미시의회의장상은 ▷6·25참전 유공자회 김규식 ▷전몰군경 유족회 이원숙 ▷전몰군경 미망인회 김판순 ▷상이군경회 김병무 씨가, 구미경찰서장상은 ▷6·25참전 유공자회 김영수 ▷전몰군경 유족회 남명숙 ▷전몰군경 미망인회 김길순 ▷상이군경회 안정오 씨가 수상했다.
2부 음악회는 구미시립무용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가수 박미영 씨의 트로트 메들리가 이어졌다.
또한 가수 미스임 씨와 한기웅 씨가 신나는 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이번 호국보훈음악회의 마지막 무대는 가수 박서진 씨가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참전 유공자, 보훈 가족에게 존경의 마음과 감사를 드린다"며 "보훈회관 건립과 각종 보훈선양사업 추진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같은 날 오전 참전용사 오원기(95) 옹 자택을 방문·격려하고 참전유공자 임원들과 함께 오찬을 하는 등 예우에 각별한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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