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상습 침수 지역 및 이면도로의 하수관거 준설사업 등으로 우수기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기상 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도시 침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도량동, 진평동, 공단동, 오태동, 인동동 등 상습 침수 구역과 준설 요청지를 조사했다.
구미시는 조사결과에 따라 우·오수관로, 도로 측구, 이면도로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 136개소의 준설작업을 완료했고, 우수박스 내부의 빗물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철거하는 등 지난해 비해 강도 높은 침수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공단동의 우수관로 및 측구를 집중 준설해 집중호우 시 빗물의 원활한 배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하수도 분야 위기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윤식 구미시 하수과장은 "장마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 측구 및 우수박스 등에 담배꽁초, 쓰레기 등 이물질을 투기하지 말고 개인 배수설비는 건물주(혹은 사용자)가 주기적으로 청소, 관리해야 한다"며 "하수도 준설사업으로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적기에 제거해 폭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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