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PC 및 태블릿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5% 이상 축소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PC와 태블릿 출하량은 3억8천480만 대로 예상됐다. 이는 2022년보다 15.2% 줄어든 물량이다.
PC(2억5천80만대)와 태블릿(1억3천400만대) 각각 14.1%와 17.1%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24년부터 PC와 태블릿 수요가 반등, 2027년 출하량은 4억2천5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IDC는 예상했다.
2027년 PC와 태블릿 출하량 전망치는 각각 2억8천920만대, 1억3천580만대이다.
IDC는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고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특히 "지난 몇 달 동안 거시 지표가 악화하거나 큰 변동이 없어 수요는 지속해서 얼어붙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PC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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