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베트남 현지 GTP(천연가스 활용 전력공급) 사업을 확대한다.
26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베트남 국영 발전사인 'PV Power', 대기업인 'T&T 그룹'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장기 전력개발 전략 이행을 위한 ▷베트남 GTP 사업 및 LNG 터미널 연관 사업 ▷수소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이같은 성과를 이뤘다. 그는 GTP 사업이 베트남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 및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앞서 최 사장은 지난 21일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대표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베트남 및 아세안 GTP 시장 동향 파악 ▷베트남 정부 및 현지 진출 에너지 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가스공사는 아세안 대표 사무소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GTP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천연가스 사업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가스 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수행하겠다. 베트남 정부, 현지 기업과 LNG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2021년 한국남부발전, 한화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트남 하이랑 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 투자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2028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가 상업 운전에 들어가면 연 평균 1조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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