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부, 포스코 포항제철소 찾아 장마철 수해 대비 점검

장마가 시작된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냉천 일대에서 작업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하천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 연합뉴스
장마가 시작된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냉천 일대에서 작업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하천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장마철 수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포스코 측의 수해 대비 관련 브리핑을 들은 데 이어 차수벽 설치 현장 등을 확인하고 수해 재발방지 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되는지 확인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근 냉천이 범람하면서 설비가 침수되고 공장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 운영에 이어 지난해 12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업무지속계획 수립 및 수해 대비 설비 개선을 포스코에 권고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올해 엘니뇨 등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우려가 있는 만큼 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스코와 지역사회가 각별히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산업부도 포항제철소 수해 방지 대책과 관련해 보완 및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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