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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 경주 구정동 잠수교, 일반교량으로 교체

폭 8m, 길이 65m…내년 초쯤 공사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물에 잠긴 구정동 잠수교 모습. 경주시 제공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물에 잠긴 구정동 잠수교 모습. 경주시 제공

집중호우 때마다 교통이 통제되는 등 불편이 따랐던 경주시 구정동 잠수교가 새 교량으로 교체된다.

경주시는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주민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까지 40억원을 들여 구정동 잠수교를 일반 교량으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정동 잠수교는 구정동과 마동을 잇는 콘크리트 임시가교로, 노후화가 심각한데다 집중호우 때면 수시로 통행이 제한되는 등 주민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잠수교를 폭 8m, 길이 65m의 일반교량으로 교체해 자연 재해, 교통 문제 등을 해결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불국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잠수교 교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초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 교량이 들어서면 주민들이 겪었던 그간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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