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민석 "이낙연, 이재명과 함께 가면 총선도 이길 것"

"민주당, 똘똘 뭉쳐서 검찰 정권과 맞서야"

13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13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2022년도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표를 만나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해서 정치 재개를 선언했다. 정치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꼭 하셔야 할 한 가지 일이 있다. 이재명 대표부터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표를 만날 경우 3가지 현안에 대해서 합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두 전·현직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검찰 정권 견제 ▷일본 후무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당 혁신을 위한 합심 등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제가 지지자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친명, 비명 갈라져서 싸울 때냐, 이놈들아 똘똘 뭉쳐라. 똘똘 뭉쳐서 검찰 정권과 맞서라'고 했다"며 "이낙연 전 대표께서 귀국하셔서 큰 통합의 길을 이재명 대표와 함께 가시면 총선도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김은경 위원장이 이끄는 민주당 혁신위원회에 대해서는 "온정주의를 혁신하는 건 이미 성공했다"며 "핵심은 당 의원들이 기득권을 포기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혁신위원회 혁신위원장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1호 안건인 불체포 특권 포기에 대해서 당이 정말 아프지만 줄줄이 감옥 갈 각오를 하고 피가 철철 흐르는 혁신을 원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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