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28일 개포면 황산1리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하고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생명사랑마을이란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 농약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주민들의 정신 건강 관리를 통한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개포면 황산1리를 ▷은풍면 부초리 ▷풍양면 와룡1리 ▷호명면 백송리 ▷지보면 마전1리에 이어 지역 5번째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했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가구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및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마을생명지킴이로 마을 대표 1명을 위촉했다. 마을생명지킴이는 향후 농약안전보관함 정기 점검은 물론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살피고 도움을 주는 등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생명사랑마을사업으로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자살률이 감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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