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미용·뷰티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대구동구발전연구원 원장)은 27일 대구동구발전연구원에서 '대구여성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성, 뷰티산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미용, 의료, 패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패션, 뷰티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명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한때는 대구를 이탈리아의 밀라노 같은 세계적인 패션산업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인 '밀라노프로젝트'가 진행됐었지만, 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했었다"며 "뷰티산업은 대구의 향후 주요 먹거리이자 여성의 경제활동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대구가 K-뷰티의 중심으로 나아갈 경쟁력 강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뷰티산업에 관심있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청순 마리끌레르 패션에디터(숙명여대 의류학과 겸임교수), 윤재현 대구올포스킨 피부과 부원장(구미대 의료뷰티학과 겸임교수), 김지은 대한미용사회 대구동구지회 부회장(경일대 뷰티학과 겸임교수)이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패널로 참여한 조동훈 대구테크노파크 한방뷰티센터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뷰티산업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며 "의료도시 대구가 뷰티산업과 연계한다면 대구는 명실상부 뷰티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신애 국제미용건강신문사 회장(대구카톨릭대 겸임교수)은 "대구지역 유망 뷰티산업을 발굴 및 육성해서 해외 수출을 통한 K-뷰티 활성화 및 해외 유통망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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