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지난 5월 23일 개설한 유튜브가 한 달 만인 최근 구독자 20만명을 돌파, 국내 유튜브 생태계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유튜버가 된 데 이어, 지난 6월 21일에는 음원도 발표, 인플루언서로서 활동 무대를 하나 더 추가한 모습이다.
조민 씨는 음원 발표 1주 후인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닝'이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내 고양이(my cat)'라는 제목의 곡을 알렸다. 미닝은 조민 씨의 이름 '민'을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조민 씨는 "소소한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친한 작곡가님과 동요 작업 한 개 해봤다"고 네티즌들에게 설명했다.
3분 20초가 조금 넘는 분량의 이 곡은 니야옹, 김하늘, 김민채가 작사하고 니야옹이 작곡 및 편곡을 맡았다.
조민 씨는 이 곡이 '동요'라고 설명했지만, 곡은 빠른 템포의 리듬과 경쾌한 재즈 선율을 바탕으로 기성 뮤지션들의 곡에도 견줄 수 있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또한 조민 씨는 곡에서 노래는 물론 랩도 구사한다.
노랫말은 고양이와의 일상을 다뤘는데, 조민 씨가 최근 네티즌들에게 공개한 일상과 연결고리가 짙다.
조민 씨는 앞서 반려묘(반려고양이) 백호, 심바와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소개한 바 있다. 조민 씨는 백호는 울산에서, 심바는 경기 고양 일산에서 각각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튜브 가장 최근(6월 26일) 영상에서는 반려묘들의 간식을 만드는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너를 사랑하는 일은
아주 쉬웠어
네 눈 속엔 우주가 담겨있었거든
함께하는 일상은
금방 습관이 돼
늘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늘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힘든 날엔 널 품에 안고
낮잠을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구름 위에 너랑 나 둘만 있는 것 같아
난 그게 그렇게 좋던데 넌 어때?
난 그게 그렇게 좋던데 넌 어때?
내 작고 예쁜 보송한 천사야 내 고양이
둘이서 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가만히 잠들고 일어나자
내 작고 예쁜 귀여운 친구야 내 고양이
둘이서 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가만히 잠들고 일어나자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을까
아마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없을걸
가끔 일어나는 말썽들 다툼도
사라지면 많이 그리울 것 같아
사라지면 많이 그리울 것 같아
힘든 날 펑펑 울다 눈 마주치면
속도 모르고 태평히 하품하던 너
그래도 괜찮아 나는 안 서운해
난 그런 너를 그냥 마냥 좋아해
난 그런 너를 그냥 마냥 좋아해
내 작고 예쁜 보송한 천사야 내 고양이
둘이서 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가만히 잠들고 일어나자
내 작고 예쁜 귀여운 친구야 내 고양이
둘이서 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가만히 잠들고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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