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속道 휴게소서 지인 '1억6천만원' 돈가방 들고 튄 60대男…경찰 추적 중

동승자 화장실 간 사이 범행…차 찾았지만 피의자 소재는 불명

경상북도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경상북도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60대 남성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동승자를 남겨둔 채 그의 돈가방만 챙겨 차 째로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29일 칠곡경찰서가 A(68) 씨를 절도 혐의로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15분쯤 자신의 차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칠곡휴게소에 들렀다가 화장실에 간 동승자 B(65) 씨의 가방을 갖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방에는 현금 1억6천여 만원과 B씨 휴대전화 등이 들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사회에서 만난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구 서구에서 A씨 차를 발견했으며, 현재 그의 소재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 중이다. 자세한 것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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