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에 제조공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이 확대된다. 대구시 '메타버스 기반 중소기업 제조공정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서다. 대구시는 29일 메타버스 기반 중소기업 제조공정 혁신 지원사업 대상으로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상 공간에 가공·물류 설비를 구현한 '디지털 트윈 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제품 생산 과정을 메타버스로 먼저 구현해 실제 생산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발생 가능한 문제도 가늠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대구테크노파크로 참여를 신청한 9개 컨소시엄 가운데 전략, 서비스 능력, 타당성, 효과성 등을 평가해 3개를 선정했다. ▷진양오일씰㈜-㈜컴퓨터메이트 ▷한국OSG㈜-아이티스코 ▷퍼시픽엑스코리아㈜-㈜인터엑스다. 각 컨소시엄은 수요기업과 대표 공급기업으로 구성했다.
㈜진양오일씰 컨소시엄은 워터씰(발수제) 공정 통합 관제를 위한 디지털 트윈 공간과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을, 한국OSG㈜ 컨소시엄은 제조설비 유지·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퍼시픽엑스코리아㈜ 컨소시엄은 실제 제조공정을 모델링하고 향후 상태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선정 컨소시엄에 기술 개발과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국비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발굴해 나간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메타버스 솔루션을 도입해 지역 제조기업이 생산성을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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