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3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교류협력사업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7월 7일 오후 7시 30분, 7월 8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지휘자 슈테판 노이버르트. 수성아트피아 제공.
지휘자 슈테판 노이버르트.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가 칼스루에 국립극장 교류협력사업인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을 7일과 8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 위에 올린다.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일부를 발췌했고, 오페라 서곡을 비롯해 ▷하바네라 - 사랑은 반항하는 새와 같은 것 ▷투우사의 노래 ▷그대가 나에게 던져준 꽃 ▷이제는 두렵지 않아' 등 주요 아리아와 듀엣 곡 등이 예정돼있다.

이번 무대를 꾸미는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발레단, 극단, 관현악단, 오페라단, 합창단 등 아티스트 700여명이 상주하고 있는 독일 내 극장 중에서도 큰 규모에 속한다. 이들은 수많은 오페라 작품 뿐 아니라, 발레, 연극, 콘서트 등 연간 750회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기획 및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지휘자 슈테판 노이버르트 ▷카르멘 역의 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돈호세 역의 테너 누타폰 타마티 ▷미카엘라 역의 마틸다 슈텔비 ▷에스카미요 역의 바리톤 이동환이 출연한다. 연주는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이, 합창은 구미시립합창단이 맡는다.

한편, 이번 공연은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제작진 및 성악가를 초청해, 지역민들에게 해외 문화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수성아트피아와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MOU를 체결하여 공동제작의 기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극장 간 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출신 연주자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수성아트피아 제공.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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