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가 드디어 출격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만에 실전 등판하는 것.
1일 TSN, 스포츠넷 등 현지 매체는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을 통해 류현진이 5일 마이너리그 싱글A 혹은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그동안 재활에 전념해왔다.
통상 이 수술을 받은 투수들은 약 1년 동안 회복 훈련에 전념한 뒤 캐치볼 훈련을 통해 감각을 찾는다.
거리와 투구 수, 공을 던지는 세기를 점점 늘려간 뒤 마운드에 올라 불펜 투구를 한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라이브 피칭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한 류현진은 최근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3이닝 투구까지 마쳤다. 7월말 빅리그 콜업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TSN 스콧 미첼 기자는 "류현진의 구속이 시속 88마일(약 141.6㎞)까지 올라왔다"며 "체중도 약 30파운드(13.6㎏)까지 줄였다"고 전했다.
토론토 선발진은 기존 투수들이 기복을 보이는데다 알렉 마노아까지 극심한 부진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큰 공백이 생겼다.
류현진의 재활 성공 여부에 따라 토론토의 후반기 전력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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