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안동시청 공무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안동 공직자 가족봉사단'이 발대식을 열고, 첫 활동으로 무료급식 봉사에 나섰다.
1일 안동자원봉사센터 로비와 앞 마당에는 일찌감치 시청 공직자들과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들이 모였다.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반찬을 장만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공직자 가족봉사단' 발대식에 참가한 이들은 앞서 '상록자원봉사단'이 주말마다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행복한 사랑방'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책임지고 진행했다.
'희망안동 공직자 가족봉사단'은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공직자가 나눔 실천에 앞장서 지역 내 자원봉사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이날 가족봉사단 활동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부인 황순녀 여사를 비롯해 30여 명의 공직자와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1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배식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에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한 공직자는 "바쁜 공직생활로 가족들과 함께 어울릴 기회가 잘 없었는데, 아이들이 흔쾌히 가족봉사단원으로 함께 참여해줘서 봉사활동만큼 기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들이 좀 더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희망안동 공직자 가족봉사단은 이날 무료급식 봉사를 시작으로 매월 한 차례 이상 무료 급식 봉사와 클린시티,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공직사회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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