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런 구경하기 힘듭니다” 주말마다 상주 낙동강위에 날아다니는 아이언걸(?)

플라이보드 세계챔피언 박진민 씨 상주 경천대 수상 곡예 공연.. 여기저기서 탄성
8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공연

상주 낙동강 경천섬 일원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플라이보드 공중 묘기. 상주시 제공
상주 낙동강 경천섬 일원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플라이보드 공중 묘기.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 낙동강 경천섬 일대에서 마치 영화속 '아이언걸' 같은 플라이보드(Flyboard) 공중 묘기가 주말마다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주말인 지난 1일과 2일 오후 2시, 경천섬 범월교 일원에서 '아이언걸' 월드챔피언 박진민(33) 선수를 비롯한 최정상급 플라이보더들이 시원한 워터서커스 공연을 선보였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해 물 위를 비행하는 레저스포츠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공중회전, 다이빙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다.

박진민 선수는 2017년 프랑스에서 열린 플라이보드 월드챔피언십에서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관록의 아이언걸이다.

상주 낙동강 경천섬 일원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플라이보드 공중 묘기. 김영훈 씨 제공
상주 낙동강 경천섬 일원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플라이보드 공중 묘기. 김영훈 씨 제공

이 공연은 8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같은장소에서 열린다.

박진민 선수는 플라이보드의 저변확대를 위해 10월 말까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에서 체험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며 7월과 8월에는 체험료 40%를 특별할인한다.

또한 '상주시민 주간'을 마련해 8월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은 상주시민에게 단돈 1만원에 플라이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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