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만든 '부산엑스포 키링' 이미지, 전국민 무료 배포

대통령실이 배포한 부산엑스포 홍보 이미지.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와 '힙 코리아(HIP KOREA)' 키링이 달린 손가방을 들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기획·제작에 참여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키링'(열쇠고리) 이미지가 전 국민에게 무료 배포됐다.

대통령실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엑스포를 사랑하시는 분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이미지다. 굿즈 제작 등 상업적 활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이미지 4장을 공유했다.

김 여사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 키링 이미지는 한옥 처마 그림에 'HIP KOREA'(힙 코리아) 문구가 적힌 버전과 파도 그림에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문구가 담긴 버전 두 가지다.

하늘색, 보라색, 노란색, 초록색 4가지 바탕색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홈페이지에서 AI 이미지를 내려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권(IP)에 구애받지 않고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통령실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이라며 "대한민국은 최고의 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해 완벽하게 투자해 왔다.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윤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나선 김 여사의 가방에 'BUSAN IS READY'와 'HIP KOREA'가 적힌 키링을 달고 있어 화제가 됐다.

김 여사는 이 키링의 기획과 제작에 직접 참여했고, 프랑스 현지에서 외신 기자들과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에게 키링을 나눠주면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홍보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