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이 2034년에는 1천230억 달로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가 발표한 '전기 차량용 충전 인프라 산업 2024~2034년'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세계적으로 3억4천500만대의 전기차 및 플러스인 하이브리드차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 시장은 연평균 14%씩 성장이 예측된다.
이번 조사는 아이디테크엑스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판매된 전기차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자료를 세분화시켜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개인충전, 공공충전, DC고속충전 등 산업 관련 산업 기술 동향 및 전망을 다루고 있다.
아이디테크엑스는 충전 전력이 1천kW(킬로와트) 이상인 메가와트 충전기를 통해 전기차 이외에도 항공기, 광산·농업 장비 등 중장비 운송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메가와트 충전 관련 프로젝트에 12억 달러 규모 이상의 투자가 확정됐고 2024년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린 아이디테크엑스 이사는 "이번 리포트는 개인 AC충전, 공용 DC 충전, 메가와트 충전, 무선 충전 등 다양한 유형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로봇 충전, 독립형 태양광 충전 등 새롭게 화두로 떠오른 충전 솔루션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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