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2023 청년정책 정부 평가 전국 1위

경북號 청년정책의 우수성과 추진력 인정받아
지자체-대학-기업-청년 연계 지역맞춤형 청년정책 효과 극대화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올해 청년정책 정부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3년 청년정책 정부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 중 도 단위는 경북도가 유일하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 정부평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5대 분야에 대한 청년 참여도, 청년 삶 반영도, 사업추진 적극성, 성과달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도는 청년 무역 전문인력 양성지원, 청년주택 지원, 청년 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 등을 대표과제로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한 뒤로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년유턴일자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전국적 호응을 얻어 '도시청년시골파견제'로 국가 사업화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최다 조성 및 내실 있는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선도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해왔다.

이 밖에 도는 '일자리분야'에서 청년무역 전문인력 양성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기업에 고급 인재를 공급하며 누적 취업률 88.1%를 달성했다. '주거분야'에서는 희망의 이동식 청년주택 지원을 통해 지자체와 청년, 해비타트가 청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이동식 목조주택 10채를 공급했다.

'교육분야'에서는 휴스타 경북혁신아카데미를 통해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로봇, 바이오, ICT, 미래형자동차 등 5대 지역미래신산업을 선도할 기업 수요중심의 청년 지역혁신 인재 성장을 지원하면서 누적 취업률 83%를 달성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을 펼쳐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사회․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장기근로를 유도하며 각 10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했다.

'참여·권리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경북청년포털 내 청년 경북생활안내서 '청년e끌림'을 제공,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자 13만4천169명을 불러왔다.

경북도는 오는 9월 16일 청년의 날 정부 기념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지역은 여전히 인구소멸의 위험을 안고 있다. 지자체와 청년이 함께 만들어갈 지방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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