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여름방학에 129명 학생 해외로!

파란사다리 사업 등 129명 해외로 나가
1인당 최대 1천125만원까지 지원

계명문화대 2023년 해외파견 통합 발대식.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 129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달 30일 글로벌 인재양성과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2023년 해외프로그램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 이후 해외로 파견되는 학생은 ▷파란사다리 사업 61명 ▷글로벌현장학습 14명 ▷K-Move스쿨 사업 24명 ▷해외현지연수 사업 30명 등 129명이다. 계명문화대는 8억 3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계명문화대 측은 "1인당 최대 1천125만원(평균 약 645만원)까지 지원한다. 전국 전문대 중 최대 수준으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9년 전국 전문대 최초이자 유일하게 파란사다리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이후에도 5년 연속 파란사다리사업을 통해 총 279명을 해외로 파견하며 전국 전문대 중 최다 인원을 자랑하고 있다. 파란사다리사업 참여 학생들은 4주간 미국 LA 로테스터대학,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 말레이시아 버자야대학에서 어학연수, 문화체험, 기업탐방 등의 진로탐색 기회를 갖는다.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참여 학생들은 방학 동안 사전 교육을 거친 후 9월부터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등 4개국에 16주간 파견된다.

이밖에도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9년 연속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올해 24명의 학생을 선발, 이달부터 해외 어학연수 등을 거치게 한 뒤 내년 1월 호주, 말레이시아로 보낸다. 학생들은 해외에서 현장실무 교육을 받고 현지 기업에 취업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낯선 환경과 문화 등으로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각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바란다"며 "대학도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