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131억 들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 착수

오는 7월 착공…2024년 말 완공

영주시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후상수도관을 조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후상수도관을 조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영주시는 7월 사업비 131억원을 들여 영주동과 휴천동, 하망동 일원 상수 관로 25.5km 구간에 관망정비공사에 착수, 2024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 85%를 달성하게 될 뿐 아니라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운영 관리에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그동안 영주시는 체계적인 수압관리와 관망정비, 누수탐사 등을 통해 사업대상지 유수율을 59.6%에서 75.9%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특히, 노후 상수관로 교체로 연간 312만t 상당의 새는 물을 줄이게 돼 수돗물 생산 원가를 2억여원 절감할 수 있다. 또 배수구역 지정 및 유지관리시스템 공사도 진행중이어서 수도사업 경영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

양승경 K-water 경북지역협력단장은 "공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스마트안전 관제센터 신설, 스마트안전장비 등을 활용, 사고방지 및 안전 확보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모든 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영주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358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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