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4일부터 비소식, 더위 조금 해소될까

낮 최고기온 25~34도

충남 도내 시군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개장 둘째 날인 2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많은 피서 인파가 찾았다. 시는 개장 첫날인 1일 15만명에 이어 이날도 13만명이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 등을 즐긴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연합뉴스
충남 도내 시군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개장 둘째 날인 2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많은 피서 인파가 찾았다. 시는 개장 첫날인 1일 15만명에 이어 이날도 13만명이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 등을 즐긴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연합뉴스

3일 대구경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진다.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 오르며 2일 발효된 폭염 경보가 유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기온은 대구 28.3℃, 구미 28.4도, 안동 26.9도, 포항 2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4도의 분포를 보인다.

2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된 대구경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른다. 습도도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는 곳도 있다.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부터 5일 오전 사이 비가 오면서 폭염경보는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상청은 비가 그친 5일 오후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수시로 상황을 확인해달라"며 "4일부터 일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